『이천의 민간신앙』은 강남대학술조사단이 이천문화원의 의뢰를 받아 작성한 『이천시문화유적 · 민속조사보고서』(총10책) 중 민간신앙 부분을 재정리 한 것이다. 또한 『이천시지』를 비롯한 기존의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풍수와 무속사상을 정리하였다.

『이천의 민간신앙』에서 특히 참고할 만한 자료는 가정신앙과 마을신앙이라 할 것이다. 가정신앙은 조상신, 삼신, 성주, 터주 등부터 부적에 이르기까지 두루 조망하였다. 또한 마을신앙의 경우는 산신제, 동제, 기우제, 성황제, 정제 등을 선별하여 실었다. 각각의 자료는 구체적인 사진자료를 첨부하여 상세히 설명하였지만, 지면상 구연 현황이나 조사자, 정리자 등의 기록은 실지 않았다.

끝으로 민속자료가 생산된 각각의 마을 현황에 대해서도 간략하게나마 개괄하였다는 점도 참고할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