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利川郡誌』은 이천 지역의 역사와 산업, 교동, 경제 문화, 인물 등의 분야를 망라하여 1984년에 편찬된 군지이다. 1978년에 1차 기획 이후, 1982년에 본격적으로 착수하여 발간되었다.

제일편 총론에서는 이천 지역의 연혁과 산세, 하천 등의 자연적 배경에 대해 기술하였다.

제이편 역사는 고대사회부터 근·현대 사회에 이르기까지 문헌기록에 근간하여 이천군의 변혁을 좀아하였다. 특히 조선사회의 변화상에 살핀 기록은 참고할 만하다.

제삼편 정치는 이천 지역의 선거제도 운영 현황과 정당의 변천 과정을 살폈다. 새마을 운동의 시작과 전개 과정을 연도별로 구성하여 서술하였으며, 당시의 사진 자료를 활용하고 있다는 점 또한 눈에 띈다.

제사편 행정은 이천 지역의 구역별 행정 조직과 공공기관의 현황 및 변천 과정을 살폈다. 당시 추진되었던 지방자치제도의 편제 아래 이천 지역이 추진하였던 행정 체계를 요목별로 정리한 기록이라 할 것이다.

제오편 산업과 경제는 농업, 임업, 공업, 상업, 교통과 특산품을 두루 살폈다.

제육편 사회 및 문화는 인구와 교육체도, 체육 환경 등을 개괄하고 이천 지역 사회 조직과 문화시설 및 복지 행정을 함께 담았다. 세거성씨 또한 이 항목에 수록되어 있다.

제칠편 종교는 불교를 중심으로 이천 지역의 천주교, 기독교 등의 소재지 및 운영 현황을 밝힌 것이다. 이천군내의 주요 사찰 또한 정리하였다.

제팔편 문화재는 지정과 비지정 문화재를 구분하여 수록하였다. 지정 문화재의 경우 지정 경위 또한 간략하게나마 함께 밝혔다.

제구편 유물과 유적은 선사시대를 시작으로 유교와 불교 문화재를 집중하여 서술하였다. 석조유물, 분묘, 성지 등 대표적인 유형문화재들을 다루고 있는 한편, 이천의 특산물인 도자기와 관련하여 도요지를 함께 수록하였다.

제십편은 이천의 명산과 하천, 호수, 그리고 대표적인 관광지를 다루었다.

제십일편 세시풍속과 민속은 이천 지역에서 절기별로 운행되던 대표적인 민속문화를 다루고, 가정 단위에서 마을에 이르기까지 수행하였던 민속신앙의 면면을 살폈다.

제십이편 일화 및 전설은 설화를 기록한 것이다. 전설과 민담에 집중되어 있다.

제십삼편 인물은 이천 지역의 대표적인 역사적 인물을 시대별로 정리하는 한편, 지역에서 이름난 효자, 열녀, 효부를 함께 수록하였다. 또한 독립운동가를 함께 다루었다는 점 또한 참고할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