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손으로 만드는 한터마을』는 이천시민기록자들이 중심이 되어 만든
마을지로, 2017년 신둔면 지석리 『괸돌고을 산신마을』, 2018년 마장면 관리
『양각산 선비마을』, 2019년 백사면 조읍리 『자릿골 이야기』의 맥을 잇는
마을지이다. 흥해최씨 600년 집성촌인 대대리(대대리1 이장 최윤혁)에서
역사와 문화는 물론이고 한터교회·마을금고·양곡은행 등을 통해
마을의 경제적 자립을 이루고 공동체정신으로 공부방을 운영하는 등
이미 백여 년 전부터 주민 자치를 실현해 온 대대리 주민들의 이야기를 사진과 함께 엮었다.

대대리는 약600년 최씨 집성촌으로 대대로 인정이 많고 마을 주민 간에 협동이 잘되고 어른공경을 우선으로 생각하던 마을입니다.

현재도 최씨 분들과 다른 성 을 가진 마을 분들, 그리고 한터 교회 목사님과 교인 분들은 서로 의지하며 더불 어 화합하는 마을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마을 대소사를 위해 항상 고생하시는 마을 임원 분들은 늘 어떻게 해야 우리 마을 이 발전 할까, 마을 주민들이 편하게 지내기 위해서는 어떤 일들을 해야 할까 고 민하며 마을의 여러 사업을 진행하여 좋은 성과도 많이 얻었습니다. 한편 우리 마을에서는 마을의 역사를 남기기 위한 마을지 발간 사업을 추진해 보 자는 의견이 몇 해 전부터 있었습니다. 이러한 의지를 가지고 최의주 전 노인회 장님께서는 마을의 근현대 역사를 정리하고 기록해 두기도 하셨습니다. 그러나 마을 자체에서 책을 발간하는 일이 쉽지 않아 고민하던 중 2017년부터 이천문화 원에서 마을지만들기 사업을 하고 있는 것을 알고 이 사업에 지원하여 마을지를 발간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