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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토리명

  백사면 설화자료집 ▶ PDF

• 생산자

  이천문화원

• 지역

  백사면

• 백사면에서 조사된 전설의 특징적인 사실은 대부분의 자료가 원적산 ·호암산 ·오산 등에 관련한 것이라는 점이다. 특히 원적산에 관련한 이야기가 많았다. 원적산은 백사면의 서북쪽에 있는 산으로, 천덕봉과 신라 선덕여왕 때 창건하였다는 영원사가 있다. 영원사에 관련되어 〈영원사 유래담〉이 있으며 〈약사여래 부처님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그리고 예로부터 금반형지라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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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토리명

  호암산 의자바위 이야기

• 생산자

  도립2리 황동규(70세)

• 지역

  백사면

• 호암산 의자바위 이야기 옛날부터 여러 아이들이 호암산의 의자바위에서 떨어지는 사고가 빈번히 일어났다. 그런데 다른 아이들은 모두 죽거나 크게 다쳤는데 한 아이만 상처 한군데도 없이 무사하였다. 부모는 그저 운이 좋았거나 신령님이 보살펴준 덕분이라고 생각하고 다행으로 여겼다. 그러나 그 후에도 아이가 높은 곳에서 떨어지는 일이 자주 있었으나 그때마다 아무렇지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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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토리명

  경기터 이야기

• 생산자

  경사1리 허금자(84세，여)

• 지역

  백사면

• 옛날에 한 지관이 이 마을에 찾아왔다가 땅이 좋아서 이곳에 서울을 만들려고 했다. 그런데 자세히 살펴보니 강이 너무 멀고 마을이 원래 물이 귀해서 서울이 못되고 지금의 ‘서울’을 조선의 수도로 정하였다고 한다. 그래서 이 마을의 이름이 서울 ‘京’자를 써서 경기터라 불리어지게 되었다고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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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토리명

  도깨비터 이야기

• 생산자

  모전3리 강해성(68세, 남)

• 지역

  백사면

• 도깨비터 이야기 사촌이 한양 조씨인데 사촌 형님이 한양에 가서 병이 들어 돌아가셨다. 그래 혼자 남은 사촌 형수가 이곳에 내려와 삼남매만 데리고 살았다. 일꾼을 두고 농사를 짓는데 행랑채는 일꾼이 쓰고 안채를 사용하였는데 집이 50칸으로 컸다. 어느 날 안방에서 형수가 혼자 자는데 갑자기 뭐가 이상한 소리가 들리더라. 그래 눈을 벌떡 떠 보니까 아무렇지도 않고 아무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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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토리명

  아기장수 이야기

• 생산자

  도지1리 강유구(45세, 남)

• 지역

  백사면

• 여주군 흥천면에 예전에 두 부부가 살았는데, 아기를 낳은지 얼마되지 않아 여자가 어디 밖에 나갔다 들어오니까 애가 없어졌다. 여자가 한참 이곳저곳을 찾아보니 애가 선반 위에 우뚝 서 있는 것이었다. 너무나 이상해서 아기를 붙들어 내려서 폼을 살펴보니 아무 이상이 없었다. 그러나 난지 일주일 밖에 안 된 애가 선반 위에 올라 앉아 있으니 귀신이 곡할 노릇이었다 “이거 큰일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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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토리명

  제비바위 전설

• 생산자

  우곡리 송용의(65세, 남)

• 지역

  백사면

• 옛날 우곡리 골짜기에 큰 부자가 있었다. 그 부잣집의 대청마루에 앉아 있으면 마을 뒷산에 있는 제비바위의 모습이 정면으로 눈에 들어 왔다. 그 당시에 과객들이 서울로 가기 위해서 그 집을 많이 지나갔었는데 워낙 부잣집이라 다들 그 집에 유숙을 하였다. 모든 행인, 거지들이 와서 재워달라고 하자 귀찮게 생각되었다. 하루는 한 대사가 와서 대청마루에 앉아 이야기를 나누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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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토리명

  영원사 약사여래 이야기

• 생산자

  송말4리 이창순씨

• 지역

  백사면

• 영원사 약사전에 처음에는 돌로 된 부처님이 있었다. 그 부처님을 산 너머에서 모셔 오는데 셋인지 몇인지 돌을 꼭대기로 끌어 올리다가 하도 힘이 들고 배가 고파 재를 넘어 오다 중턱에서 쉬었다. 부처님을 거기 앉혀 놓고 잠시 잠이 들었다 깨어보니 부처님이 간 곳이 없었다. 이게 웬일인가 하고 부처님을 찾아 돌아다니다 해가 져서 포기하고 터덜터덜 영원사에 넘어오니 지금 약사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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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토리명

  금반형지 전설

• 생산자

  이천문화원

• 지역

  백사면

• 이천시 제일의 산인 원적산에는 금반형지라 하여 풍수지리를 신봉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가 탐내는 천하의 명당자리가 있다는 말이 전하고 있다. 원적산 기슭에 인접한 백사면 일대와 여주군 흥천면 외사리에 널리 천해 오는 이야기는 여러 갈래로 다르기도 하지만 금반형지 또는 금반양터가 있는 것만은 사실인 듯하다. 택리지의 저자인 이중환도 원적산은 사람이 살만한 복거지라 하변서 금반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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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토리명

  반용송 전설

• 생산자

  민영록(41세.남)

• 지역

  백사면

• 전설에 의하면 신라 말엽 도선국사가 명당을 찾아 백사면 반룡송 터를 비롯해 함흥 . 한양 · 강원도 . 계룡산에 반용송 5그루를 심었으며 만용송(萬龍松)이라고 『옥룡자비결(玉龍子秘試)』에 기록해 두었다고 한다. 명당터의 발복을 받아서인지 함흥에서는 이태조， 한양에서는 영조(英祖), 계룡산에서는 정감(鄭鑑)이 태어났고, 강원도에 심은 나무는 죽어서 큰 인물이 나지 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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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토리명

  황진이와 만석중 이야기

• 생산자

  김현정

• 지역

  백사면

• 옛날에 황진이와 서화담이 살던 시기에 만석중이 살았다. 그런데 그 만석중이 천장에 지남석을 붙여 놓고 쇠방석을 만들어 헝겊으로 싸서 사람이 앉으면 자연히 공중에 떠 있게 만들어 놓았다. 그렇게 만들어 놓고는 공중에 떠서 자신이 마치 신기한 도술을 부리는 것처럼 행세하였다. 그렇게 해서 신기하고 용한，도승 중의 도승이 된 것이다. 그 만석중의 이야기를 들은 사람들이 만석중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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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토리명

  지관 박상희 일화 : 그의 유년시절(1)

• 생산자

  이천 문화원

• 지역

  백사면

• 박상희란 지리를 잘 아는 사람이 도립리에 사셨다. 박상희는 어려서 내하， 안뫼일 풍천 임씨네 한문서당에 한학을 공부하러 다녔다. 상당히 총명하고 두뇌가 명석했기에 공부를 아주 잘했다고 한다. 그런데 해가 넘어갈 때까지 글을 읽고 뒤늦게 집에 돌아가는데 언제부터인가 후미진 곳에 이르면 20세 미만의 미모의 아가씨가 나와 유혹을 하는데 대담하게 입맞춤까지 하면서 달려드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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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토리명

  지관 박상희 일화 : 명당 설화(2)

• 생산자

  이천 문화원

• 지역

  백사면

• 지관 박상희 일화 : 명당 설화 (2) 박상희가 훌륭한 지관으로 이름을 떨칠 무렵 스승 임선생이 박상희에게 여주 이천에 금반형지를 가르쳐 달라고 했다. 글을 배운 스승의 명을 어길 수 없고 또 거역한다면 스승에 대한 불경인지라 승낙을 하고 날짜를 잡아 함께 집터를 찾기로 했다. 그 당시에도 주변에 소문이 난 금반형지를 찾기로 한 것이었다. 찾아 가는 날은 선생님을 모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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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토리명

  두 형제 이야기

• 생산자

  이천 문화원

• 지역

  백사면

• 옛날에 사이가 좋은 두 형제가 있었다. 그 형제는 어디를 가나 함께 붙어 다녔다. 어느 날 형제가 어느 마을을 지나가고 있는데 난데없이 까마귀가 주위를 빙빙 돌며 “저기 고기 있다”라고 자꾸만 외쳐 대는 것이었다. 이상하게 여긴 형제가 까마귀가 가리키는 곳으로 가보니 느티나무 숲이 있었다. 그 숲속을 살펴보자 송장이 하나 있었다. 그냥 갈 수가 없어 가까이 가서 확인을...

14

• 스토리명

  최치원 이야기 (1)

• 생산자

  이천 문화원

• 지역

  백사면

• 최치원이 신라 때 호랑이 젖을 먹었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그 이유로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문창고을이란 곳에 몇 천 년을 묵은 돼지가 있었는데， 금빛이 나는 금돼지였다. 그 마을에는 언제나 원님이 새로 부임을 하면 밤에 그 돼지가 나타나 고을 원님의 부인을 잡아 가는 일이 있어 다들 그곳으로 가기를 꺼려하였다. 그런데 최치원의 아버지가 그곳의 새 원님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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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토리명

  최치원 이야기 (2)

• 생산자

  이천 문화원

• 지역

  백사면

• 최치원이 10세를 조금 넘었을 때였다. 그 당시에 나업이란 정승이 있었는데 딸을 아주 잘 두었다. 최치원이 생각하기에 너무나 훌륭해서 그 딸에게 장가를 들고 싶으나 자신의 처지를 생각해 보면 그 가문에 비해 너무나 초라하였다. 자기 아버지는 겨우 일개 시골 군수밖에 못하고 돌아가시고， 어머니와 그리 넉넉하지 못하게 살고 있는 터였다. 정식으로 중매장이를 보낸다고 하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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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토리명

  최치원 이야기 (3)

• 생산자

  이천 문화원

• 지역

  백사면

• 율곡 이이 선생은 47세에 세상을 떠났다. 율곡 선생이 아플 때， 하루는 고운 최치원 선생 이 찾아 왔다. 아픈 몸이기는 하지만 너무나 반갑고 위대한 어른이라 버선발로 뛰어내려가 맞이했다. 방안에 마주 앉아 율곡 선생의 병색 짙은 얼굴을 가만히 바라보던 고운 선생은 주머니에서 약을 꺼내 조용히 건네주며 “죽기엔 너무 아깝다” 하였다. 그러나 율곡 선생은 가만히 고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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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토리명

  도깨비 이야기

• 생산자

  이천 문화원

• 지역

  백사면

• 외가댁 아저씨가 충북 청주에 살았는데, 어느 날 장에 갔다 밤 늦은 시간이 되어서 돌아 오는 길에 들을 지나게 되었다. 그런데 갑자기 난데없이 “씨름 한 판 하자”며 장승같은 도깨비가 나타났다. 갑자기 당한 일이라 너무나 놀라고 무서워서 벌벌 떨고 있는데， 도깨비는 다리가 하나라 왼쪽으로 메치면 넘어가고 바른쪽으로 메치면 절대로 안넘어 간다는 말이 생각이 났다. 도깨비를 잡...

18

• 스토리명

  김안국 이야기

• 생산자

  이천 문화원

• 지역

  백사면

• 의성 김씨 중에 모재(慕齋)와 사재(思齋)가 있었다. 모재가 형이고 김안국이었다. 사재는 김안로이다. 둘이서 어떤 동네에 갔는데 산신제를 지낸다며 동네가 떠들썩했다. 마을 사람들 얘기로는 직접 산신령이 나와 제사음식을 먹는다 해서 이상하게 생각한 형제가 제사지내는 근처에 숨어서 지켜보니 여우가 오더니 도술을 부려 산신령언제 하며 고기를 먹는 것이다. 요술부리는 책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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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토리명

  충청도 구녀성 이야기

• 생산자

  이천 문화원

• 지역

  백사면

• 충청도 어느 집에서 딸 아홉과 아들 하나가 딸, 아들 내기를 하였다. 아들이 금나막을 신고 서울을 갔다 오는 동안 딸들은 성을 다 쌓아 놓는 것으로, 지는 편이 목숨을 내놓기로 하였다. 딸들이 성을 다 쌓고 문만 달면 되는데 어머니가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서는 딸들에게 잠시 쉬고 식기 전에 먹으라고 하였다. 딸들이 문만 달면 된다고 다하고 먹겠다고 했으나 어머니가 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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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토리명

  육괴정 이야기

• 생산자

  엄을용(66세 남)

• 지역

  백사면

• 조선 중종조 기묘사화 때 조광조가 몰락하는 바람에 유생이 몰락하고 이 곳으로 피난하였다. 모재 김안국은 -안국동이 김안국이 살았다 해서 안국동이라 고도 한다 -유명한 사람이었다 진주 강씨， 해주 오씨， 풍천 임씨， 창녕 성씨，의성 김씨(김안국)， (염을용 씨의) 할아버지(염용순-영월 엄씨) 여섯분이 낙향하였다. 염용순은 도립1리에 자리를 잡으시고， 풍천 임씨는 상말리에，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