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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토리명

  신둔면 설화자료집 ▶ PDF

• 생산자

  이천문화원

• 지역

  신둔면

• 신둔면에서 채록된 전셜은 23편으로 이제까지 조사된 지역에 비해 매우 적은 편이며, 대상물이 지명유래나 인물일화에 편중되어있다. <넋고개전설>은 신둔면의 자료이지만 이천시 전역에 분포된 것이며, 이천의 대표적인 전설에 든다. 조사한 자료를 유형별로 볼 때 지명에 관한 전설이 많은 분포를 보이고 있다. 전지역에 걸쳐 분포되어 있는 전셜은 역시 신둔면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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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토리명

  마다리(馬橋)에 얽힌 이야기

• 생산자

  이성용(63세, 남)

• 지역

  신둔면

• 마교리의 지명유래는 이천에서 제일 유명한 도드람산이 처음 생겨나게 된 유래와 관련을 갖는다. 아득한 옛날이다. 우리 나라 전국에 걸쳐 이름난 명산의 산신령들이 모여 한양을 만드는데, 마고할미에게는 삼각산의 봉우리 하나를 만들라는 명령을 내렸다. 마고 할머니는 백두․금강․설악․지리 등의 명산을 두루 찾아 순례하다가 공주 계룡산에서 마침 마음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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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토리명

  기치미고개와 넋고개에 얽힌 이야기

• 생산자

  구연준(65세, 남, 노인회장)

• 지역

  신둔면

• 기치미 고개는 이천읍 관고리와 사음에 경계를 이루고 있으며 넋고개는 이천군 신둔면과 광주군 실촌면의 경계를 이루고 이 두 고개를 우리나라 중앙부를 가르는 산업도로가 관통하고 있어서 옛날부터 교통의 요지이다. 조선 선조때 이야기이다. 임진왜란이 일어나 왜군이 물밀듯이 서울을 향해 북상하여 오자 당시 조정에서는 도순변사 신립장군과 종사관 김여물을 보내 왜군을 막게 했다. 4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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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토리명

  사(邪)가 된 금항아리

• 생산자

  유흥한(83세, 여)

• 지역

  신둔면

• 처녀가 시집은 갔는데 앉은뱅이였더란다. 아무 것도 못해 먹으니깐, 새악시가 바가지를 가지고, 이고 댕기고선, 밥을 얻어다 맥여. 밥을 얻어다 먹이다가 이 동네 저 동네 다 얻어다 먹이고, 자꾸 누가 안 주니까, 멀리 가서 얻어다 먹이는데, 이제 그것도 못허겠더래요. 그래서 방석을 틀어서 신랑을 방석에다 담아 이고서 어느 동네를 가서 벌어먹였더래요. 그러나 저러나 할 수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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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토리명

  고척리의 살배미에 얽힌 이야기

• 생산자

  이춘호(65세, 남)

• 지역

  신둔면

• 고척리에는 살배미라는 논이 있는데, 조선 영조 때 병마절도사를 지낸 이사성(李思晟)이 젊은 시절에 무술을 연마하던 당시의 이야기와 관련된 지명이다. 이사성은 어려서부터 기골이 장대하고 무예의 솜씨가 뛰어나, 타고난 장수의 기품이 있었다. 그가 청년시절에 웅지를 품고 양각산의 치마대에서 무술 연습에 몰두하던 중, 하루는 설봉산 산정으로 말을 몰았다. 이사성이 설봉산 산정에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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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토리명

  호랑이로 변신한 송신령 이야기

• 생산자

  미상

• 지역

  신둔면

• 어느 때인지 자세히는 몰라도 옛날에 송씨라는 명현이 여기 현방리에 살았다.다시는 사람의 몸으로 되돌아 올 수가 없자， 며칠을 슬피 울던 호랑이는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말았다. 사람의 모습으로 변하지 못하자 부인도 송씨에게 인사도 못한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지금도 원적산에는 그때 선비가 둔갑한 호랑이가 살고 있다고 하는데， 사람들이 그 호랑이를 가리켜 ‘송신령’이라 부른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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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토리명

  율곡선생이 출생한 이야기

• 생산자

  김규남(77세, 여)

• 지역

  신둔면

• 충무공이 벼슬길에 나가있던 어느 날 아이를 낳는다는 소식을 듣고 한양으로 가는 길에 날이 저물에 한 주막에 머물게 되었다. 충무공이 잠을 청하려 하는데 밖에서��나라님 나라님 주무시나요.��하는 주모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주모는 충무공이 잠들지 않음을 확인하고 주안상을 거하게 차려왔다. 그리고 주모는 충무공이 주막에 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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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토리명

  율곡선생이 출생한 이야기

• 생산자

  김규남(77세, 여)

• 지역

  신둔면

• 율곡선생이 출생한 이야기 충무공이 벼슬길에 나가있던 어느 날 아이를 낳는다는 소식을 듣고 한양으로 가는 길에 날이 저물에 한 주막에 머물게 되었다. 충무공이 잠을 청하려 하는데 밖에서��나라님 나라님 주무시나요.��하는 주모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주모는 충무공이 잠들지 않음을 확인하고 주안상을 거하게 차려왔다. 그리고 주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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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토리명

  소정리 마을의 형국에 얽힌 이야기

• 생산자

  구연준(65세, 남, 노인회장)

• 지역

  신둔면

• 소정리 마을의 형국에 얽힌 이야기 마교리의 형국은 풍수설에 의하면 지네혈이다. 광주산맥의 지맥인 넋고개 정상에서 내려 뻗은 기맥은 원적산과 정개산의 기맥과 함께 소정리 앞까지 이어지는데 예사롭지 않은 기맥이라고 한다. 그 혈은 이천의 명산인 도드람산을 향하고 있어 길지로 손색이 없다. 그런데 아쉬운 것은 이 혈맥을 가로지른 넋고개가 있어 타지방의 많은 지관들은 이미 ‘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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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토리명

  신립장군과 이화낭자

• 생산자

  구연준(65세, 남, 노인회장

• 지역

  신둔면

• 신립장군과 이화낭자 신립장군은 임진왜란이 일어나 나라의 명을 받고 전장에 나가다 산에서 길을 잃었다. 길을 찾아 이러 저리 헤매이다 희미한 불빛을 발견하고, 그 불빛을 따라가니 깊은 산중에 큰 집 한 채가 있었다. 그래서 장군은 그곳에 하루밤 묵기를 원해 문을 두드렸다. “ 여보시오, 게 아무도 없소”. 아무런 기척없이 고요하더니 얼굴이 예쁜 한 처녀(이화령)가 하얀 소...

11

• 스토리명

  귀신에게 홀린 이야기

• 생산자

  구연준(65세, 남, 노인회장)

• 지역

  신둔면

• 귀신에게 홀린 이야기 신둔면 소정리에서 한참을 걸어가다 보면 잿고개를 넘어 당마루 개울이 나온다고 한다. 전의원은 환자를 진료하기 위해 당마루 개울을 건너 가려고 하는데 하얀 소복을 입은 여자가 오더니��의사선생님! 사람이 다 죽게 되었습니다. 급하니 빨리 좀 가주셔야 겠습니다.��하고서는 끌고갔다. 그래서 전의원은 가방을...

12

• 스토리명

  효자 이야기

• 생산자

  이인수(78세, 여), 임삼순(66세,여)

• 지역

  신둔면

• 옛날 옛날 먹을 것이 없어 굶주리던 시절의 이야기다. 어느 작은 마을에 홀어머니를 모시고 사는 효자 부부가 살고 있었다. 이 부부는 지극 정성으로 어머님을 공양했다. 하지만 식사 때가 되면 하나 있는 아들이 할머니의 먹을 것을 다 먹어버렸다. 가난한 사정을 아는 할머니도 손자가 귀여워 매일 같이 먹을 것을 손자에게 주었다. 이것을 보다못한 부부는 ‘자식은 또 낳으면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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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토리명

  수수깡이 붉게 된 이야기

• 생산자

  이인수(78세, 여), 임삼순(66세,여)

• 지역

  신둔면

• 옛날에 할머니와 손녀가 살았다. 하루는 할머니가 수수팥떡을 해가지고 아들집에 가는 길이었다. 그런데 갑자기 호랑이가 나타나더니 ��할머니! 할머니! 나 수수팥단지 하나주면 안잡아 먹지.��그래서 한웅큼을 주었다. 어디만큼 가다 보니 또 고개에 다다르자 호랑이가 나타나��할머니! 할머니! 나 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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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토리명

  신립장군

• 생산자

  김문영(73세, 남)

• 지역

  신둔면

• 신립장군이 충주 안익강에서 패전, 전사하여 사유를 모시고 가는데, 넋고개를 지나오는데 상여가 갑자기 딱 서더래, 상여 멘 상여꾼들의 발자국이 안 떨어지더래. 신립장군이 곤지암 건너 개울 건너 새텃말이라고, 거기가 신립장군 고향인데, 거기를 못가서, 패전이 하도 서러워서 거기서 넋이 끊어졌다는 거야, 원통해서. 할 일을 못하고 패전을 해 가지고 어떻게 고향을 가냐고. 그래서 ...

15

• 스토리명

  은혜 갚은 까치

• 생산자

  유흥한(83세, 여)

• 지역

  신둔면

• 은혜 갚은 까치 활량(闊良)님이 활을 쏘러 가는데, 큰 미르남게(미루나무에) 대맹이가 올라가는거여, 구렁이가. 새끼를 쳐 났는데, 그걸 잡아먹을려고 올라가니까 활량님이 ‘암만해도 새끼 기껏 쳐논 것 저놈이 잡아 먹을거니까 저놈을 쏴서 죽여야겠다’ 하구서 활로 그놈을 쐈어, 그러니까 딱 떨어졌잖아. 그러니까 까치새끼는 다 살았지. 그러구 인저 ‘오늘 재수없어 강에 가설랑 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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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토리명

  사(邪)가 된 금항아리

• 생산자

  유흥한(83세, 여)

• 지역

  신둔면

• 사(邪)가 된 금항아리 처녀가 시집은 갔는데 앉은뱅이였더란다. 아무 것도 못해 먹으니깐, 새악시가 바가지를 가지고, 이고 댕기고선, 밥을 얻어다 맥여. 밥을 얻어다 먹이다가 이 동네 저 동네 다 얻어다 먹이고, 자꾸 누가 안 주니까, 멀리 가서 얻어다 먹이는데, 이제 그것도 못허겠더래요. 그래서 방석을 틀어서 신랑을 방석에다 담아 이고서 어느 동네를 가서 벌어먹였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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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토리명

  빈대절터

• 생산자

  이춘호(65세, 남)

• 지역

  신둔면

• 빈대절터 양각산은 매우 신성한 산이라서 위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마장면에서는 산신제를 지낼 정도이다. 그리고 이 산에는 내원사를 비롯해서 절터가 많이 있었다. 지금도 이름을 알 수 없는 절터가 있는데, 모두들 빈대절터라고 한다. 신둔면 고척리 벌떡미에도 절터가 있는데, 제법 큰절이었다고 한다. 이 절은 부처님의 영험도 소문나 있었고, 이에 따라 신도도 많았다. 그럼에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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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토리명

  일고척 이관동(一高尺 二冠洞)의 유래

• 생산자

  이춘호(65세, 남)

• 지역

  신둔면

• 일고척 이관동(一高尺 二冠洞)의 유래 신둔면의 고척동은 이숭경(李崇慶)이 양각산 아래에 은거하면서 형성된 지명이다. 이숭경은 본관이 전의(全義), 호는 풍담(楓潭), 또는 단구(丹邱)로 조선 정종의 아들인 덕천군(德泉君)의 사위이며, 이조참판으로 연산군 때 화를 당한 이창신(李昌臣)의 손자이다. 일찍이 진사가 되었으나, 할아버지와 큰아버지가 노수손(盧守遜)의 무고로 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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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토리명

  고척리의 살배미에 얽힌 이야기

• 생산자

  이춘호(65세, 남)

• 지역

  신둔면

• 고척리의 살배미에 얽힌 이야기 고척리에는 살배미라는 논이 있는데, 조선 영조 때 병마절도사를 지낸 이사성(李思晟)이 젊은 시절에 무술을 연마하던 당시의 이야기와 관련된 지명이다. 이사성은 어려서부터 기골이 장대하고 무예의 솜씨가 뛰어나, 타고난 장수의 기품이 있었다. 그가 청년시절에 웅지를 품고 양각산의 치마대에서 무술 연습에 몰두하던 중, 하루는 설봉산 산정으로 말을 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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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토리명

  학암동 유래

• 생산자

  김희순(77세, 여)

• 지역

  신둔면

• 요 밑에 양다리에 가면 옛날에 큰 측백나무가 있었어요. 1945년도 해방되던 해에 태풍에 의해 다 쓰러져 버렸어서 그래가지고 거기에 옛날부터 황새가 집을 짓고 봄이면 와가지고 집 짓고 새끼 쳐가지고 그 안에 나무가 크니까 거기서 1년에 한번씩은 나갔어서.. 근데 이게 넘어가니까 황새가 와가지고 갈 때가 없으니까 여 뒤에 바위 삼형제가 있는데 세 개가 밑에 바위가 넙적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