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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토리명

  장호원읍 설화자료집 ▶ PDF

• 생산자

  이천문화원

• 지역

  장호원

• 장호원읍에서 채록된 전설은 이제까지 조사된 백사면 · 율면 · 설성면 · 마장면 · 부발읍에 비해 양적으로 매우 빈약한 편이다. 문헌에 소재한 자료 외는 전개과정이나 지역적 특징이 있는 자료가 없다. <지네굴과 남이장군> <자점보의 유래>가 이 지역의 대표적인 전설이라 할 수 있다. 타 지역에 비해 야담류의 이야기가 많이 구전되고 있는데,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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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토리명

  장자터의 유래

• 생산자

  박종무(66세. 남), 손재원(62세. 남), 이병학(67세. &

• 지역

  장호원

• 옛날에 대서리에 큰 부자가 살았다. 그런데 당시는 도둑들이 들끓어서 집안의 재물을 보관하기가 어려웠다. 아무리 잘 감춰두어도 도둑들의 횡포가 심하자 부자는 온갖 재물을 땅 속에 광을 파고 묻었다. 집안 식구들도 그 같은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다. 그 이후로는 물건을 잃지 않고 살았다. 그렇게 살다가 주인은 나이가 많이 들고 병이 들어 죽었다. 죽을 때까지도 땅 속에 재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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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토리명

  어느 지관의 이야기

• 생산자

  석순한(65세, 여)

• 지역

  장호원

• 옛날에 산자리를 보던 지관이 있었는데 자기 죽을 날을 예감했으나 자기의 묘터를 봐두지 못했다. 그래서 급히 명당자리를 찾아보니 마을에 있는 공동우물이 명당자리였다. 지관은 죽기 하루 전 세 아들을 불러놓고 유언을 이야기했는데 여자는 예민이라하여 부인은 유언을 듣지 못하게 했다. 부인은 분한 마음에 밖에서 유언을 엿들었다. 그 유언 내용은 자신이 죽거든 밤 12시에 우물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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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토리명

  어리석은 충북 장수

• 생산자

  박재흥(61세. 남), 박영환(세. 남), 최희원(74세, 남)

• 지역

  장호원

• 옛날에 충북 사람이 힘이 매우 센 장수가 있었다. 그는 여러 곳을 다니며 힘자랑을 해 왔다. 그가 송산리에 힘자랑을 하러 왔는데 이 마을에 힘센 사람이 없자 소가 끄는 쟁기를 끌고 밭으로 가 밭을 갈며 힘자랑을 했다. 마을 사람들은 충북장수의 거드름 피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내심 불쾌하기 짝이 없었다. 그러나 그의 힘을 대항할 만한 장수가 없었기 때문에 겉으로 표현할 수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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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토리명

  무안박씨 삼대효자 이야기

• 생산자

  박광한(67세. 남) 장호원

• 지역

  장호원

• 송산 4리 산대부락 마을회관 앞에 효충정(孝忠旌)이 있는데, 이것은 무안박씨 가문의 삼대 효자의 정려각이다. 박진(朴璡)， 박호진(朴浩鎭)， 박처귀(朴處龜)는 모두 한 가문에서 효행으로 이름을 떨쳐 정려의 은혜를 받았던 효자이다.박호진은 순조 때 사람으로 집 안팎에서 효우충신(孝友忠臣)이 모두 극진하여 3대를 이은 효자라고 칭송이 자자하였다. (사진 2:40-45)박처귀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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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토리명

  열녀 밀양박씨 전설

• 생산자

  주규석(81세. 남), 주두상(68세. 남)

• 지역

  장호원

• 열녀 밀양박씨는 장호원읍의 선비 임귀재(林龜載)의 부인으로서 평소 시부모를 극진히 봉양하여 칭송이 자자하였다. 남편이 전라도에서 갑자기 세상을 떠나자 가녀린 여자의 폼으로 혼자서 남편의 시신을 장호원까지 운구하여 안장하였다.이에 후손들이 밀양박씨의 효성과 정절을 기리기 위하여 조정에 상소하고, 그의 정절이 조정에 알려져 정려문이 내려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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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토리명

  개비석 유래

• 생산자

  기환석(49세. 남), 임한원(45세. 남), 주상환(48세.

• 지역

  장호원

• 지금으로부터 40년 전인 6.25 사변 때쯤 일이다. 이 마을에서 좀 떨어진 곳에 혼자 사는 사람이 있었다. 이 사람은 술을 매우 좋아하였는데, 혼자 살면서 개 한마리를 키우고 있었다. 하루는 장에 나갔다가 만취한 채 집으로 돌아왔다. 날이 썰렁해서 부엌에 장작을 지피고 들어와 그대로 잠이 들었다. 한참 잠에 빠졌을 때 집에 붙이 나서 주인이 불길에 휩싸였다. 그러자 개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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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토리명

  장자터의 유래

• 생산자

  박종무(66세. 남), 손재원(62세. 남), 이병학(67세.

• 지역

  장호원

• 옛날에 대서리에 큰 부자가 살았다. 그런데 당시는 도둑들이 들끓어서 집안의 재물을 보관하기가 어려웠다. 아무리 잘 감춰두어도 도둑들의 횡포가 심하자 부자는 온갖 재물을 땅 속에 광을 파고 묻었다. 집안 식구들도 그 같은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다. 그 이후로는 물건을 잃지 않고 살았다. 그렇게 살다가 주인은 나이가 많이 들고 병이 들어 죽었다. 죽을 때까지도 땅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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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토리명

  무가봉 전설

• 생산자

  박종무(66세. 남), 손재원(62세. 남), 이병학(67세.

• 지역

  장호원

• 옛날에 목서방네 사람들이 대서리에 묘터를 써서 큰 부자가 되어 살았다. 어느 날 한 스님이 시주를 얻으러 마을에 내려갔다가 목서방집에 들어갔다. 본래 인색하였던 목서방은 남의 눈치를 보자니 시주를 안 할 수도 없고 시주를 하자니 쌀이 아까웠다. 그래서 머리를 썼다. 쌀자루에 손을 넣어 쌀을 쥐고 손을 빼면 쌀이 다 빠져나가 결국 손에는 쌀 한 톨이 없었다. 이렇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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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토리명

  방아골 도깨비 이야기

• 생산자

  박복동(76세. 여), 김현숙(76세. 여)

• 지역

  장호원

• 옛날에 방추2리 방아골에는 여섯 가구가 살았다. 그런데 이 마을에는 밤만 되면 요상한소리가 들렸다. 이를 수상히 여긴 마을사람들은 몰래 지켜보았다. 그랬더니 다름이 아닌 도깨비들이 장난을 치는 것이었다. 도깨비들은 마을 사람들이 잠든 한 밤중이 되면 나타나서 마을에 있는 솥을 모두 어디론가 가져갔다. 하지만 새벽이 되면 다시 솥을 제자리에 갖다 두었다. 이렇게 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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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토리명

  봉바위 이야기

• 생산자

  정윤섭(65세. 남), 정재장(56세. 남)

• 지역

  장호원

• 풍계3리 마을 입구 우측 산기슭에 봉바위가 있다. 주변 마을에서는 이 바위를 ‘고추바위’ ‘소바위’ ‘봉바위’ 등으로 부르고 있다. 동리 이름이 ‘봉바위’인 것도 이 바위에서 연유한 것이다. 이것은 거석기념물의 일종으로 입석(立石)이라고도 하고 선돌이라고도 한다. 옛날부터 이 봉바위는 신령스럽게 취급되어 왔으며 고사를 지내기도 하였다. 전하는 말에 의하면, 봉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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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토리명

  무안박씨 삼대효자 이야기

• 생산자

  박광한(67세. 남)

• 지역

  장호원

• 송산 4리 산대부락 마을회관 앞에 효충정(孝忠旌)이 있는데, 이것은 무안박씨 가문의 삼대 효자의 정려각이다. 박진(朴璡)， 박호진(朴浩鎭)， 박처귀(朴處龜)는 모두 한 가문에서 효행으로 이름을 떨쳐 정려의 은혜를 받았던 효자이다. 박진은 정조 때 사람으로 품성이 순수하고 독실하여 어버이를 지성으로 섬겼으며 부친의 변환이 위중하자 대변을 맛보아 약을 지어 올리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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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토리명

  열녀 밀양박씨 전설

• 생산자

  주규석(81세. 남), 주두상(68세. 남)

• 지역

  장호원

• 열녀 밀양박씨는 장호원읍의 선비 임귀재(林龜載)의 부인으로서 평소 시부모를 극진히 봉양하여 칭송이 자자하였다. 남편이 전라도에서 갑자기 세상을 떠나자 가녀린 여자의 폼으로 혼자서 남편의 시신을 장호원까지 운구하여 안장하였다. 이에 후손들이 밀양박씨의 효성과 정절을 기리기 위하여 조정에 상소하고, 그의 정절이 조정에 알려져 정려문이 내려졌다. (사진 2:4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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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토리명

  선읍리의 힘 센 장수 이야기

• 생산자

  한성우(76세, 남). 김봉한(69세, 남). 이중성(65세,

• 지역

  장호원

• 선읍리에 아주 힘이 센 장사가 있었다. 바로 형수 영감이라는 사람이었는데， 주변 마을에서도 그를 감당할 사람이 없었다. 그는 아버지 몰래 쌀 한 섬을 옆구리에 끼고 담을 넘을 정도로 힘이 센 장사였다. 선읍리에 감영이 있을 때 힘이 센 어느 장사가 죄를 지었는데도 감히 사령들이 그 죄인을 붙잡아오지 못하였다. 그래서 형수영감에게 특별히 부탁하였다. 그랬더니 진암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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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토리명

  들어올 때 울고 나갈 때 우는 방각골 고개

• 생산자

  한성우(76세, 남). 김봉한(69세, 남). 이중성(65세,

• 지역

  장호원

• 선읍리에 감영이 있을 때 일이다. 다른 마을의 원님으로 있다가 이곳으로 부임할 때 방각골 고개에서 이곳을 바라보면 마을이 아주 작고 초라해서 자신의 처지를 슬퍼하며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 또한 이곳에서 다른 고을로 옮길 때는 인심이 좋고, 풍요롭게 잘살기 때문에 떠나기 싫어서 울었다고 한다. 이리하여 방각골 고개에서 ‘들어올 때 울고, 나갈 때 운다’는 이야기가 생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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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토리명

  두 남매의 내기

• 생산자

  한성우(76세, 남). 김봉한(69세, 남). 이중성(65세,

• 지역

  장호원

• 아주 오랜 옛날에 설성산 주변 마을에 두 남매가 살았었다. 두 남매는 내기를 했다. 아들은 여기서 평양까지 갔다 오고, 딸은 여기서 성을 쌓기로 하는 내기를 하였다. 그 당시에는 설성산이 험준하여 성을 쌓는 일이 매우 어려웠다. 그런데 딸이 성을 쌓으려고 설성산에 올라가니 갑자기 서기가 끼어 성 쌓을 자리를 가르쳐 주었다. 그래서 딸은 그곳에 성을 쌓기 시작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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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토리명

  설성(雪城)의 유래(1)

• 생산자

  한성우(76세, 남). 김봉한(69세, 남). 이중성(65세,

• 지역

  장호원

• 장호원읍과 설성면의 경계를 이루는 설성산은 정상에 「설성(雪城)J 이라 부르는 성이 있어 설성산이라는 이름을 얻게 되었다고 한다. 설성이라는 명칭이 생기게 된 유래는 신라가 성 쌓을 마땅한 곳을 물색하기 위해 이천지방의 여러 산을 헤매다가 설성산에 와서 보니 이상하게도 지금의 성이 축조된 자리에만 돌아가며 띠를 두른 듯 흰 눈이 내려 있으므로 눈의 자취를 따라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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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토리명

  설성(雪城)의 유래(2)

• 생산자

  한성우(76세, 남). 김봉한(69세, 남). 이중성(65세,

• 지역

  장호원

• 지금부터 약 천여 년 전 신라시대에 한 장수가 있었다. 그는 무용과 지략이 매우 뛰어나 왕의 신임이 두터웠을 뿐 아니라 명망이 높았다‘ 그런데 이 장수가 왕이 특별히 애지중지하는 어여쁜 공주와 몰래 사랑을 속삭이다가 발각되어 왕의 노여움을 사게 되었다. 화가 잔뜩 난 왕이 장수를 사형에 처하려 하자， 그의 무용을 아끼는 신하들이 모두 나서서 장수의 죄를 용서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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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토리명

  설성(雪城)의 유래(3)

• 생산자

  한성우(76세, 남). 김봉한(69세, 남). 이중성(65세,

• 지역

  장호원

• 설성은 유래에 대해서 몇 가지 설이 있다. 우선 모래가 많아 멀리서 언덕을 보면 눈이 쌓인 것 같아서 설성이라 했다고 전한다. 그리고 설성산에 행상바위가 있는데, 볼 때마다 인생의 허무함을 느끼고 삶이 서러워서 「설성」 이라고 했다고도 한다. 그런데 대부분의 이야기는 다음과 같다. 신라인지 고구려인지 어떤 나라가 쳐들어왔을 때, 어느 장군의 꿈에 도사가나타나 산에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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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토리명

  성황목에 얽힌 이야기

• 생산자

  박재흥(61세. 남), 박영환(세. 남), 최희원(74세, 남)

• 지역

  장호원

• 옛날에는 송산4리에 성황목이 있었다. 마을 사람들이 매년 이 나무에 제사상을 차려 놓고 빌기도 하였다. 개인적으로도 이 나무를 위하는 사람이 많았다. 그런데 어느 때인가 경상도사람이 이 나무가 있는 곳으로 이사 왔다. 그 사람은 이 나무가 신령한 나무라는 사실을 몰랐다. 아니 설명해 주어도 오히려 콧방구 뀌고 믿지 않았다. 마을 사람들은 그를 타이르면서 이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