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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장면 설화자료집 ▶ PDF

• 생산자

  이천문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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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장면

• 마장면에서 채록된 전설은 61편으로 이제까지 조사훤 백사면, 율면, 설성면 보다는 양적으로 많은 펀이다. 그러나 채록된 자료가 다양하지는 못하다. 대상물이 자연물에 편중되어 있으며, 이야기의 구성도 멸 편을 제외하면 전반적으로 미숙하다. <도드람산 전설>은 마장면의 자료이지만 이천시 전역에 분포된 것이며, 이천의 대표적인 전설에 든다. 이 자료가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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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빈대절터

• 생산자

  최상만(45세, 남). 장봉환(60세, 남)

• 지역

  마장면

• 양각산은 옛날에는 양악산이라 불렀다. 이 산은 매우 신성한 산이라서 위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산신제를 매년 지내다가 요즈음은 한 해 걸러서 지내는데, 산신제를 지내면 복을 받는다고 한다. 이 산에는 내원사를 비롯해서 절터가 많은데, 지금은 내원사만 있다. 지금도 이름을 알 수 없는 절터가 있는데, 모두들 빈대절터라고 한다. 이 절은 부처님의 영험도 소문나 있었고 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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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뭄을 해결해준 산신령과 도깨비 이야기

• 생산자

  한용택(72세, 남), 심종오(65세, 남), 원봉재(52세, &

• 지역

  마장면

• 관리 마을에서는 한 해 걸러서 양각산 산신제를 지낸다. 양각산을 끼고 형성된 마을이기에 예로부터 산신령을 위했던 것이다. 그 음덕을 받아서인지 때때로 마을에 어려운 일이 있을 때면 산신령이나 도깨비가 나타나 도움을 주곤 하였다. 한 번은 가뭄이 들어 모심기가 어려웠다. 못논에 물을 댈 수가 없자 땅을 깊이 파고 물을 퍼서 부었다. 그러자니 여간 고생이 아니었다. 그런데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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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율정 선생의 묘역에 얽힌 이야기

• 생산자

  이현의(78세, 남)

• 지역

  마장면

• 율정 이관의 선생의 묘소는 관3리 설가들 위쪽 산기슭에 있다. 설가들은 본래 설씨네가 소유한 들이라는 뜻에서 붙여진 명칭이다. 이 동리는 원래 설씨들의 집성촌이었다. 그런데 점차 줄어들어 지금은 설씨가 거의 없다. 대신 광주이씨(廣州李氏)가 뒤를 번창하였는데, 이같이 된 데는 풍수지리의 영향 때문이라고 한다. 이관의 선생의 묘역은 동쪽에 자리하고 서쪽을 향하고 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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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자 아들이 효행하여 복 받은 이야기

• 생산자

  배수금(68세, 여)

• 지역

  마장면

• 옛날에 노부부가 살고 있었다. 그들은 세 자매를 두고 있었는데 아들 없는 것이 늘 마음에 걸려 양자를 들여 장성시켰다. 그런데 세 딸이 모두 출가를 하고 아들까지 장성했을 쯤 마나님이 돌아가신 것이다. 영감님은 갑작스런 아내의 죽음으로 당황해 하고 있었다. 그러다 영감님은 생각했다. ‘아무래도 얻어다 키운 자식보다는 내 속으로 난 자식이 낫겠지’하고 말이다. 그렇게 생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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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식의 간을 빼 먹은 문둥병 걸린 아버지의 이야기

• 생산자

  배수금(68세, 여)

• 지역

  마장면

• 옛날 효성이 지극한 아들과 며느리가 살고 있었다. 그런데 아버지가 문둥병에 걸렸던 것이다. 약이 될 수 있는 것은 다 해드려 봤지만 효과가 없었고 사람 간을 먹여야만 나을 수 있다는 말이 있을 뿐이었다. 효자 아들은 누굴 잡아다 간을 구할 수도 없고 해서 고민 끝에 아내에게 이야기를 했다. 어떻게 하면 좋으냐고...... 아버지를 살려야 할 텐데 그러다 천상 내 자식을 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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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팥죽바위

• 생산자

  박부자(57세, 여)

• 지역

  마장면

• 팥죽바위는 마장면 목리에 있다. 옛날에 도읍을 한양으로 정하고 각지의 명산이나 바위를 삼각산에 모이도록 하였다. 이때 지리산에 머무는 팥죽할멈이 한양 삼각산 신령님의 명올 받아， 큰 바위 하나를 앞치마에 싸 가지고 가다가 잘못하여 떨어뜨렸다. 목리에 있는 팥죽바위가 그것이다. 팥죽할머니가 떨어뜨린 바위라고 해서 이름 붙여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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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천 2리 은행나무에 얽힌 이야기

• 생산자

  최상만(45세, 남). 장봉환(60세, 남)

• 지역

  마장면

• 마장면 오천2라 놀이터 옆에는 수령이 5백년이나 되는 고목이 우뚝 솟아 있있다. 옛날부터 마을의 동제를 지내며 숭앙해온 나무이다. 아무도 이 나무를 해칠 수 없다. 간혹 나뭇가지를 함부로 잘라내도 재앙이 미친다고 전한다. 그런데 이 나무는 나라에 재난이 있을 때면 이상한 소리를 내어 미리 알려준다고 한다. 6.25사변 때도 그랬다. 바람에 가지가 흔들리는 소리가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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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드람산 전설

• 생산자

  최상만(45세, 남). 장봉환(60세, 남)

• 지역

  마장면

• 버섯을 키우던 산에서 사는 사람이 산을 타다가 낭떠러지에서 떨어질 위기를 맞이했는데 돼지가 산꼭대기에서 이를 보고 울었다고 한다. 이로 인해 사람이 위기에서 벗어났다고 하며 일명 ‘돼지가 우는 산’이라고 해서 돝울음산이라고 한다. (사진 3: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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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토리명

  오천 2리의 형국 - 조래미터 이야기

• 생산자

  최상만(45세, 남). 장봉환(60세, 남)

• 지역

  마장면

• 마장면의 면소재지인 오천2리는 본래 오천리 터이다. 지금 1. 2. 3리로 갈라져 있지만 옛날에 오천리라 하면 지금의 2리를 말한다. 오천장도 여기서 섰다. 오천 우시장은 아주 유명하였다. 닷새마다 지금도 장이 설 정도로 번화했다. 그런데 웬일인지 오천2리에 사는 사람들은 돈을 모아도 오랫동안 갖고 있지 못한다는 징크스가 있다. 실제로 그런데, 그것은 오천2리의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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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천2리의 애장터 이야기

• 생산자

  최상만(45세, 남). 장봉환(60세, 남)

• 지역

  마장면

• 오천2리에는 애장터가 있다. 바로 곳집이 있는 곳인데, 옛날에 여기에다 어린아이들의 시체를 묻었다고 한다. 한 때는 문둥이가 동리에서 아이들을 훔쳐다 죽여서 간을 꺼내 먹고 묻은 것이라는 말도 있다. 어린아이의 간이 문둥병 치료에 영약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마장초등학교 학생들은 학교에 갔다 오는 길에 이 곳을 지나다니지 않고, 무서워서 삥 돌아 다녔다고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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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토리명

  도깨비터 전설

• 생산자

  김인철(52세, 남)

• 지역

  마장면

• 양촌리 45번지는 옛날부터 터가 세다고 소문이 났다. 대가 약한 사람은 그 집에서 오랫동안 살 수가 없었으며, 그 터에서 삼년간 살아내면 부자가 된 사례도 있다. 가끔 밤에 도깨비가 나타나 장난을 치기도 한다. 동산 밑에 도깨비는 가정집에 들어가 솥뚜껑을 뒤집어 놓았다. 그러면 다음날 아침에 집 주인이 그 솥뚜껑을 간신히 바로 놓았다고 한다. 만일 대가 약한 사람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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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토리명

  말바위 전설

• 생산자

  김영현(44세, 남)

• 지역

  마장면

• 관1리 마을에 말처럼 생긴 바위가 하나 있는 흔히들 말바위라고 부른다. 지금은 집터로 땅에 묻혔다. 왜정 때 일본 순사가 이 동리에 와서 말바위를 보고는 칼을 빼서 목부분을 내리쳤는데, 놀랍게도 피가 났다고 한다. 이를 본 일본 순사는 겁이 나서 도망치고 다시는 이 마을에 나타나지 않았다고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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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토리명

  조개탕에 얽힌 이야기

• 생산자

  한용택(72세, 남), 심종오(65세, 남), 원봉재(52세,

• 지역

  마장면

• 관2리 양각산 산기슭에는 작은 물탕이 있는데 동리주민들은 조개탕이라고 한다. 작은 조개가 물바닥에 깔려 있기 때문에 그렇게 이름 붙인 것이다. 아주 오랜 옛날에는 관리 전체가 바다였다고 한다. 그 때 있었던 조개가 이어져 내려왔으며, 산 속의 물탕에 아직도 남아 있는 것이다. 그런데 이 조개탕에는 가끔 이변이 생긴다. 나라가 어지러우면 작은 조개가 갑자기 커져서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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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토리명

  덜컥바위 전설

• 생산자

  한용택(72세, 남), 심종오(65세, 남), 원봉재(52세,

• 지역

  마장면

• 관리는 이천에서 양각산 기슭에 위치한 마을인데， 명당자리가 많았다. 그 가운데는 장수가 태어날 장군터도 있었다. 과연 훗날에 이 터에서 태어난 장수가 있었다. 그 장수는 어려서부터 힘이 솟구쳐 감당하지 못하였다. 그래서 뒷산에 올라가 큰바위를 흔들곤 하였다. 장수가 그 바위를 흔들어버린 뒤부터 덜컥바위라고 불러왔다. 예부터 내려오는 전설에 의하면 이 산에 금송아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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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둔면 고척동과 마장면 관리의 지명유래

• 생산자

  이현의(78세, 남)

• 지역

  마장면

• 신둔면의 고척동과 마장면의 관리는 이숭경(李崇慶)이 양각산 아래에 은거하면서 형성된 지명이다. 이경상은 본관이 전의(全義), 호는 풍택(楓澤), 또는 단구(丹邱)로 조선 정종의 아들인 덕천군(德泉君)의 사위이며, 이조참판으로 연산군 때 화를 당한 이창신(李昌 臣)의 손자이다. 일찍이 진사가 되었으나, 할아버지와 큰아버지가노수손(盧水孫)의 무고로 화를 당하자 벼슬에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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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토리명

  양각산 말바위

• 생산자

  이현의(78세, 남)

• 지역

  마장면

• 마장면 관리 장재울에 말바위가 있다. 옛날 이 동네에 욕심 많은 부자가 살았는데, 매일처럼 많은 식객들이 찾아오자 그 부자는 어떻게 하면 식객들이 찾아오지 못하도록 할까 하는 궁리에 골몰했다. 하루는 어떤 시주승이 지나가다가 일러주는 말이, 고개 위에 서있는 말바위의 방향을 다른 곳으로 돌려놓으면 된다고 했다. 부자는 많은 인부들을 동원하여 말바위의 방향을 억지로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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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토리명

  율정터 전설

• 생산자

  윤석홍(66세, 남)

• 지역

  마장면

• 관리는 조선조 때 율정 이관의 선생이 우거하면서 학문을 연구하고 제자를 기르던 곳이다. 마을 이름도 그로부터 연유하였다. 이관의 선생은 마을에 율정(栗亭)을 지어놓고 소일하면서, 자신의 호(號)도 율정이라 하였다. 율정은 마을 가운데 있었는데, 지금은 터만 남아 있을 뿐이다. 그리고 율정 선생이 직접 심으셨다는 느티나무 세 개가 몇 해 전까지만 해도 모두 남아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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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토리명

  산신제당 전설

• 생산자

  윤석홍(66세, 남)

• 지역

  마장면

• 관리 양각산의 산신제는 이천에서 유명하다. 격년제로 매우 엄숙하고 진지하게 이루어진다. 양각산 기슭에 산신제당이 있어 제사를 지내는 제관들은 미리 올라가 그곳에서 시간을 기다린다. 제사를 마칠 때까지는 입을 다물고 거의 말을 하지 않는다. 산신제에 관한 말 외에는 전혀 하지 않도록 규정되어 있다. 그런데 때로는 제사를 지내다가 실언 · 실수를 하는 경우가 있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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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수(외기수) 이야기

• 생산자

  이현의(78세, 남)

• 지역

  마장면

• 이 자료는 본 조사단이 96년도에 백사면 조사 시 채록된 것과 유사하다. 참고로 여기수는 r女妓水」또는 r女溪水」로 표기한다. 백사면 원적산과 광주군 도척 사이의 계곡에 여기수라는 폭포가 있다. 지금은 메꾸어졌지만 옛날에는 그 깊이를 측정할 수 없을 만큼 깊은 연못이었다고 한다. 옛날부터 이 연못에 대한 전설이 있다. 고려 공민왕 때 홍건적이 압록강을 건너와 침...